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 석준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총 5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원형탈모와 아토피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
원형탈모증의 원인이 되는 새로운 면역세포가 발견됐다. 모낭을 침범하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는 1~2%의 유병률을 갖는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탈모 질환이다. 원형 형태로 탈모반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머리털부터 우리 몸의 모든 털에서 발생해 전신 탈모로도 진행될 수 있으며, 원형탈모 환자들은 외모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치료가 어려워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석준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신의철 교수, 조성동 연구원이 최근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 subset causes alopecia areata through innate-like cytotoxicity)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원형탈모 환자의 피부조직 및 혈액과 원형탈모를 유도한 쥐의 피부조직과 림프절 혈액을 다양하게 분석한 결과, 가상기억 T세포(Virtual memory T cell)로부터 유래된 새로운 면역세포군이 원형탈모증 발병의
소변은 인체 내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이를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후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된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L다. 보통 1회 350mL의 소변을 배출한다. 배뇨 횟수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5~6회다. 소변의 90% 이상은 물이다.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이 비슷하다. 다만, 땀의 수분 비율은 99%이고 소변에는 요소가 포함된다는 점이 다르다. 신석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소변을 단순히 노폐물의 일부로 생각하지만, 사실 소변은 우리 몸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건강 지표”라면서, “소변의 양, 색깔, 냄새, 혼탁도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변량 줄고 냄새 심하면 건강 이상 징후 소변량이 줄고 냄새가 난다면 우리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먼저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콩팥(신장)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중요한 문
“국내 영화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오를 수 있었던 과정에서는 ‘스크린쿼터제’라는 규제이자 지원책이 있었다. 의료기기도 마찬가지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국내 제품이 일정 이상 비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넓히는 게 우선돼야 해외 진출로도 유리하다.” 윤석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는 23일 개최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2023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3년간 사업단이 지원한 과제 중 10개 대표과제의 주요 연구내용과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병 관계자 등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산업단 김법민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희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윤석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류규하 삼성서울병원 교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산업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가 오는 2023년 미국 UC Irvine Medical Center(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메디컬 센터) 부인암 분과가 주관하는 ‘’난소암·복막암 종양감축수술 워크숍에 튜터(교육자)로 초청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난소암·복막암 종양감축수술 워크숍은 미국 UC Irvine Medical Center 부인암 분과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저명한 행사로, 강의와 카데바 실습으로 이뤄진 3일 코스다. 장석준 교수는 오는 2023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워크숍에 튜터로서 참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2023년 워크숍에는 미국 UC Irvine Medical Center 브리스토우 교수를 필두로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지 교수, 메이요 클리닉 클라이비 교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포토포울로우 교수 등 전세계적으로 난소암·복막암 종양감축수술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부인암 외과 의사들이 튜터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장석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국가 의사로는 처음으로 튜터로 초청받아 참여한다. 한편 장석준 교수는 부인암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난소암 치료, 특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보건대학원장)가 10월 14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2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윤석준 원장은 보건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보건의료 주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다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9년 저서 ‘가까이에서 보면 누구나 정상은 아니다’를 펴내는 등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이 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모든 정신질환 당사자들과 당사자를 위해 헌신한 가족들, 환자를 위한 의료진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의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정책 연구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석준 교수는 199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후 2002년부터 고대의대에 부임했으며, 질병부담과 국내 보건정책 및 의료관리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회장, 국민건강보험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부인암학회(IGCS) 학술대회에서 서울에서 개최하는 차기 학술대회 공동 학술위원장(Scientific Program Committee Chair)으로 선출됐다. 차기 학술대회는 오는 2023년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석준 교수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크리스티나 포토포울로우 교수와 함께 공동 위원장을 맡아 2023년 차기 학술대회의 2박 3일간의 전체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 국제부인암학회는 전세계 부인암 전문가 3,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장 큰 부인암 학술단체로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에는 각국의 부인암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장석준 교수는 부인암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난소암 치료, 특히 초근치수술(ultra-radical surgery)의 권위자로 3기말~4기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성적을 내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미국부인종양학회 공식 학술지 부인종양학(Gynecologic Oncology) 특별판 편집인으로 위촉된 바 있다.